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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서 주무관 네 번째 시집 ‘아름다운 여행’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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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연가’, ‘마포별곡’, ‘우리 어매’ 등 총 118편 수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0년 넘게 글 쓰는 작업을 이어오며 얼마 전 네 번째 시집을 발간한 ‘시 쓰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마포구 연남동주민센터의 박우서 주무관(59). 그는 학창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문학과 관련된 상을 자주 받는 편이었지만 점차 나이가 들고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삶의 여유가 없어져 글 쓰는 일을 잠시 잊고 지냈다. 그러다 2001년쯤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펜을 잡기 시작했다.
짬짬이 쓴 시를 책으로 엮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2004년, 그의 첫 시집 '반쪽 시간을 사랑하며'를 시작으로 '하나 더하기 하나'(2006년), '올챙이의 낙서'(2008년)를 차례로 펴냈다.

그리고 지난 4월 네 번째 시집 '아름다운 여행'을 발간했다.
박우서 주무관의 시집 '아름다운 여행' 표지

박우서 주무관의 시집 '아름다운 여행'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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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의 느낌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이번 시집에는 ‘연남동 연가’ ‘마포별곡’ ‘산’ ‘우리 어매’ ‘아내’ 등 총 118편의 시가 실렸다.

동 관계자는 “박우서 주무관은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맡은바 업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모든 업무에 솔선수범,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모범 공무원”이라며 “그의 시에서 공직자로서의 일과 삶, 인생의 참된 교훈과 삶의 보람 등을 느낄 수 있어 나 자신의 인생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우서 주무관의 시집 '아름다운 여행'은 도서출판 맑은샘에서 출간, 총 119페이지.

현재 교보문고 영풍문고(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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