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연가’, ‘마포별곡’, ‘우리 어매’ 등 총 118편 수록
주인공은 마포구 연남동주민센터의 박우서 주무관(59). 그는 학창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문학과 관련된 상을 자주 받는 편이었지만 점차 나이가 들고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삶의 여유가 없어져 글 쓰는 일을 잠시 잊고 지냈다. 그러다 2001년쯤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펜을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4월 네 번째 시집 '아름다운 여행'을 발간했다.
여행에서의 느낌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이번 시집에는 ‘연남동 연가’ ‘마포별곡’ ‘산’ ‘우리 어매’ ‘아내’ 등 총 118편의 시가 실렸다.
동 관계자는 “박우서 주무관은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맡은바 업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모든 업무에 솔선수범,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모범 공무원”이라며 “그의 시에서 공직자로서의 일과 삶, 인생의 참된 교훈과 삶의 보람 등을 느낄 수 있어 나 자신의 인생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교보문고 영풍문고(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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