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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피부男, 살 쭉쭉늘려 물담아…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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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피부 男 '쭉쭉 늘어나는 살'

사진=아메리칸온라인(A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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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희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늘어나는 피부를 가진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자신의 복부를 잡아당겨 물을 1.7리터까지 담을 수 있는 영국의 게리 터너(41)를 소개했다 .
게리 터너는 배 부분을 잡아 당겨 물도 담을 수 있는 피부를 가지고 있는 일명 ‘고무 피부 男’이다.

이러한 증상은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으로 표피 밑에 있는 결합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유전병이다. 주로 피부와 관절의 결합 조직에 이상이 발생하는 선천성 질병으로 게리 터너의 증상인 ‘피부 늘어짐’도 이에 포함된다.

이 증후군은 1만 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게리 터너의 경우 일반인보다 2배 이상 얇은 피부를 갖고 있다.
한편, 게리터너는 지난해 방송된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현재 영국 런던에서 ‘로열 패밀리 오브 스트레인지 피플(Royal Family of Strange People)’ 팀의 일원으로 공연 중이다.



김현희 기자 faith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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