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는 데 필요한 거래처 및 비거래처 중소기업의 정확한 재무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거래처가 제출하는 재무자료는 적시성 및 신뢰성이 부족해 여신 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심사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산은은 이번 협약 체결로 기업의 실적 및 상거래정보를 분석해 거래처별로 맞춤화된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무사회의 인증을 받은 자료 사용으로 정보의 신뢰성 및 여신심사의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중소기업 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윤태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은 "KDB산업은행은 최근 기존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소호 및 소기업대출, KDB 청년드림대출 등의 지원제도를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시행중에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자료를 제공받아 중소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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