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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전자제품 공짜로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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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8월부터 대형폐가전 무료 수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다 쓴 전자제품 공짜로 버리세요!”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8월1일부터 용산 전 지역에서 ‘대형폐가전 무료수거’를 시작한다.
‘친환경 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폐가전 배출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을 막고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대형폐가전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1M이상 가전이 해당된다.

지금까지 대형 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하여 집 앞에 배출했다.
이 과정에서 수거하기도 전에 고물상에서 주요 부품을 떼어가는 등 병폐가 심했다.

또 냉장고, 에어컨은 냉매가 유출돼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상황이 발생했고 대당 3000원부터 최대 1만5000원의 수수료는 주민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돼 왔다.

한 해 용산구에서 발생하는 대형폐가전은 3300개 규모이며, 배출 수수료는 1500만원에 이른다.
대형 폐가전 무료수거 포스터

대형 폐가전 무료수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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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형폐가전 무료수거’는 이런 문제를 모두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폐가전을 집 밖이 아닌 집안에 그냥 두어도 된다.

‘무료 수거’와 더불어 ‘무료 방문서비스’를 통해 업체직원이 직접 방문, 수거하기 때문이다. 단, 원형이 훼손되지 않아야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형이 훼손됐을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수수료를 납부하고 집 앞에 내놓아야 한다.

신청방법은 어렵지 않다. 업체 운영사이트
(http://www.edtd.co.,kr)에 접속하여 직접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 구청에 전화 혹은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맞벌이 가정 등 주민편의를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 주 6일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대형폐가전 무료수거’는 7월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8개 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 입장에서는 연간 수수료 수입인 1500만원과 폐가전 재활용을 위한 처리비까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만 지역 환경을 살리고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수거 후 3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까지 무료로 제공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용산구 청소행정과(☎2199-731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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