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투자만 안하면 재무구조 개선 충분…외부 여건으로 고심"
윤 회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를 만나 웅진코웨이 매각 협상이 KTB PE의 지분 참여로 마무리된 데 대한 심정을 이 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매각 협상에서 아쉬움이 없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대로 충분하다"라는 짧은 말로 심정을 피력했다.
그동안 웅진코웨이 인수전은 난항을 거듭했다. 유력시되던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뀌는가 하면 협상과정에서 웅진그룹과 인수후보자측간 진실게임 공방도 벌어졌다. 윤 회장이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매각대금을 낮춰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등 온갖 루머도 난무했다.
글로벌 경기 위기는 또 다른 변수로 작용했다. 윤 회장은 "유럽 사태도 안 좋아지고 주가도 전체적으로 폭락하면서 여건들이 안 좋았다"며 그간의 소회를 털어놨다.
윤 회장은 경영권 확보로 보다 안정적으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4년 후 우선매수권을 통해 웅진코웨이를 다시 사올 수 있는 권리까지 확보했다. 윤 회장은 시장에서 제기되는 재무구조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추가 자금 수혈 필요성에 대해서는 "우려 없다. 새로 신규 투자만 안 하면(재무구조를 개선하기에) 충분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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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박혜정 기자 parky@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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