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반도체장비와 파워시스템 부문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했다"며 "3분기도 계절적 영향에 따라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이후 장비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는 장기적 성장 기반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보안카메라는 고부가 네트워크 장비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반도체시스템은 중국 중심의 중속 칩마운터 장비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워시스템은 민항기 부품 수요 증가와 해양 플랜트 패키징 사업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지 연구원은 "기존에 부진했던 고부가 네트워크 제품 판매 본격화되면서 보안카메라는 3분기 이후에도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네트워크 제품은 대규모 영업망 확대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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