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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놓칠 수 없는 '빅 매치'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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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쑨 양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태환-쑨 양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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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세계 스포츠팬의 이목이 런던을 향한다. 4년 마다 찾아오는 올림픽. 놓치면 후회할 명승부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제 30회 런던올림픽에서 반드시 챙겨야할 빅 매치를 짚어봤다.

[남자 수영 자유형 400m]박태환 vs 쑨양
‘마린보이’ 박태환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3분41초86)을 획득한 박태환은 런던으로 무대를 옮겨 세계신기록과 함께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최대 라이벌은 중국의 쑨양. 4년 전 박태환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쑨양은 절치부심 설욕을 준비해왔다. 지난 4월 중국 국가대표선발전에서 3분42초31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작성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챔피언의 위용을 지키려는 박태환과 명예회복을 꿈꾸는 쑨양. 물러설 수 없는 두 선수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은 7월 29일 오전 3시51분(이하 한국 시각) 막을 올린다.

[남자 육상 100m]우사인 볼트 vs 요한 블레이크

육상은 올림픽 종목의 꽃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총알탄 사나이’를 가리는 남자 육상 100m는 최고의 관심사다.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볼트는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부정출발에 이은 실격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명예회복의 기회다. ‘금빛 질주’의 최대 걸림돌은 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 9초75의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한 블레이크는 지난달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에서 100m와 200m 모두 볼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과 타이슨 게이 역시 볼트의 독주를 견제할 대항마다. 지구상 최고의 스프린터를 가릴 100m 결승은 8월 6일 오전 5시50분 열린다.
[육상 남자 허들 100m]류시앙 vs 다이론 로블레스

‘황색탄환’ 류시앙(중국)은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 타이기록(12초 91)을 수립하며 110m 허들 정상에 올랐다. 육상 트랙 종목에서 나온 아시아 최초의 금메달. 그러나 4년 뒤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부활을 꿈꾸던 그는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의 진로방해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8월 9일 오전 5시15분에 열리는 두 선수의 맞대결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수영 개인혼영 400m]마이클 펠프스 vs 라이언 록티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자타공인 수영의 황제다. 역대 올림픽에서 16개의 메달(금 6개ㆍ은 8개ㆍ동 2개)을 목에 건 그는 런던올림픽에서도 가장 유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혼영 200m와 400m, 접영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등 7관왕에 도전한다. 펠프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건 팀 동료 라이언 록티. 그는 최근 미국 수영대표 선발전 개인혼영 400m에서 4분07초06으로 펠프스(4분07초89)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2인자의 설움을 딛고 이뤄낸 쾌거다.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개인혼영 400m 결승은 7월 29일 오전 3시30분에 시작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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