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의 2분기 신용카드 취급액이 고성장을 거듭했지만 영업수익률의 하락 현상도 계속되면서 이자 및 수수료수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했다"며 "기타영업수익이 크게 증가한 점이 핵심이익 부진을 상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용카드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인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인한 수수료율 감소폭은 시장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보다는 적을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협회가 추정한 평균 수수료율 경감 효과가 0.24% 정도이지만 카드사 마진과 지금의 수수료율을 감안하면 0.1% 내외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삼성카드의 올해 영업수익을 3조83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4조520억원인 예전 추정치를 5.4% 낮게 추정한 수치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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