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4라운드서 2언더파, 스콧은 막판 4개홀 연속 보기로 자멸 "2위 추락"
아담 스콧(호주)이 4타 차 선두에서 생애 첫 메이저우승을 예약했던 '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다.
6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한 엘스의 역전 공식은 간단했다. 스콧이 5타를 까먹는 동안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1타 차 신승(7언더파 273타)이다. 2002년에 이어 꼭 10년 만에 다시 '클라레저그'를 품에 안은 엘스의 메이저 4승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9승째다. 우승상금이 144만 달러다. 엘스는 "전혀 우승을 예상치 못했다"며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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