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로 장관 "내년까지 침체 이어질 것"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발 몬토로 스페인 재무장관은 이날 각료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0.5%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27일 스페인 정부가 밝혔던 내년 GDP 0.2% 증가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그는 스페인 실업률이 올해 26.4%를 기록한 뒤 내년 24.3%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4년에 23.3%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몬토로 장관은 내년 스페인 정부가 부채를 상환하는데 드는 비용은 올해보다 91억유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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