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7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8.9%가 '올해 신입사원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 이유(복수응답)로는 '당장 실무처리가 가능한 인력이 급해서'(79.7%)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입을 채용해도 조기퇴사 등 손실이 커서'(20.3%), '경력자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서'(17%), '신규 교육 등 인력양성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14.3%)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경력직으로 대신 채용할 때는 주로 '2년차'(39.6%)와 '3년차'(34.6%)를 선호했으며, 기업의 69.2%가 경력직으로 대체 채용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스럽다는 응답(3.3%)보다 21배나 높은 수치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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