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망고식스는 김수로가 만든 매니지먼트사 로브라더스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브라더스’는 뮤지컬계 스타들과 신인들로 구성돼있다. 김재범, 성두섭, 조강현, 윤나무, 윤소호, 정하루 총 6명이 그 주인공. 일반인 사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공연계에서는 향후 스타로 성장할 재목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범, 성두섭, 조강현은 현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출연 중이며 윤나무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최근 대형 커피전문점들이 전지현, 신세경, 한예슬 등의 스타급 배우를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망고식스의 이러한 행보는 요즘 추세에 비껴서있는 셈이다.
그는 이어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마케팅 즉, 방송 드라마에 간접 광고 형태로 참여하여 매장과 메뉴를 집중홍보 한다거나 새로운 얼굴이지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연기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인지시키는 마케팅이 주효할 것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는 것.
장 이사는 "망고식스는 앞으로 강남 한류 테마파크 존을 중심으로 미국의 플래닛 헐리우드 체인처럼 ‘이야기’, ‘볼거리’, ‘체험’의 공간으로 마케팅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커피전문점 트렌드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탈피하고자 하는 ‘휴식’과 ‘판타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멀티 테마카페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