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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현금처럼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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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10% 이상 전기ㆍ수도ㆍ가스 등 에너지 절약시 마일리지 적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 신당동에 사는 김은하(가명)씨는 지난 달 아파트관리비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냈다. 안쓰는 전기코드는 빼놓고 늦더위땐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이용했다.

김씨는 그렇게 평상시보다 에너지를 절약한만큼 적립된 에코마일리지 카드로 아파트관리비를 내는데 사용했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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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환경도 살리고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에코마일리지 카드’가 친환경 알뜰족의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주민들을 상대로 ‘에코마일리지’ 홍보에 적극 나섰다.

‘에코마일리지’란 전기ㆍ수도ㆍ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약 양만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구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동안 종전보다 10% 이상 줄이면 5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회당 100마일리지, 월 최대 1만 마일리지까지 지급한다. 친환경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가맹점별로 판매액의 1~5%를 마일리지로 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활용해 현금처럼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요금과 지방세 납부 등에 사용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 한강유람선, N서울타워 등 각종 문화시설 이용요금도 할인받을 수 있다.

5% 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우수한 학교나 아파트, 상업건물을 평가해 상위단체에는 친환경ㆍ고효율 자재 구입과 설치, 녹지조성을 위한 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회원 가입하거나 가입신청서를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가입시 전기ㆍ도시가스ㆍ수도 고객번호 중 최소 두가지를 입력하면 된다.

에코마일리지 카드는 신용ㆍ체크ㆍ멤버십 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가까운 참여은행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거나 에코마일리지카드 전용 홈페이지(www.ecomoney.co.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해도 된다. 기존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는 참여은행에서 카드만 발급 받으면 된다.

참여은행은 우리은행ㆍSC제일은행ㆍIBK기업은행ㆍNH농협 4개 금융사이다.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잘 활용하면 ▲에너지 절감시 10만 마일리지 ▲대중교통 이용시 12만 마일리지 ▲친환경제품 구매시 4만8000마일리지(월 평균 카드 이용액 40만원 기준) 등 연간 최대 26만8000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지난 해 서울시가 실시한 2011년 에코마일리지 평가 결과 중구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7개 교와 일반건물 4소 등 모두 11곳이 우수단체로 뽑혀 총 1억1500만 원 인센티브를 받았다.

선정된 단체는 봉래초등학교 장충초등학교 장원중학교 대경중학교 창덕여자중학교 예원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등 7개 학교와 SK텔레콤 남산사옥, 제일평화 조선호텔 금세기빌딩 등 4개 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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