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교 주차장 일부 공간 폐쇄해 그늘과 휴식공간 제공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해 많은 주민이 안양천을 찾고 있으나 나무그늘이나 그늘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
휴식공간에서는 배드민턴이나 족구 등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 하천 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늘을 제공할 수 있는 나무를 심고 그늘시설도 설치해 안양천을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안양천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훌라후프나 줄넘기 배드민턴 캐치볼 농구공 굴렁쇠 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운동기구를 대여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그늘막이 부족한 안양천에서 신정교 주차장이 여름 동안 주민의 작은 쉼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 중인 약 1km 구간의 안양천 제방사면 경관개선과 생태복원 설계 사업을 연말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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