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팎에선 청와대와 법무부가 신규 검사장 승진 대상자와 주요 보직인사 대상자들에 대한 평가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검사장 승진 대상으로는 이명재 법무부 인권국장, 김영준ㆍ오광수ㆍ박민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상 사법연수원18기), 윤갑근 서울중앙지검 3차장, 공상훈 성남지청장, 김강욱 안양지청장, 이창재 안산지청장, 우병우 부천지청장, 봉욱 부산동부지청장, 조은석 순천지청장, 김진모 서울고검 검사(이상 19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공안부장 등 검찰 내 주요 핵심보직은 유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선 등 주요 정치일정이 임박한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 연루되는 등 주요 정·관계 수사 현안이 현재 진행형인 탓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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