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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간 '김무열' 일 커지자 내린 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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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맡은 영화에서 하차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병역회피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무열(사진)이 차기작으로 준비중이었던 영화 'AM 11:00'(감독 김현석)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9일 "계약상 하차할 이유는 없었지만 무열씨가 고심 끝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여준영 프레인TPC 대표 역시 전날인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사後(후)'가 아니라 '조사前(전)'에 미리 형벌이 시작되는 재판이 있습니다. 영화 AM11:00 측이 주연배우 교체를 희망해 왔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온 작품이라 많이 아쉽지만 조건 없이 '하차' 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무열은 지난달 21일 감사원이 공개한 '병역비리 근절대책 추진실태' 결과에서 병역 감면 처분을 받은 사실에 대한 내용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상태. 김무열은 2010년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 감면을 신청해 병역을 면제 받았으나 감사원은 김무열이 기간 중 억대 수입을 올리는 등 실질적으로 생계 곤란으로 볼 수 없다며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당초 김무열이 주인공으로 확정됐던 영화 'AM 11:00'의 제작사 역시 김무열의 출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 왔고, 당초 이달 3일로 예정돼 있던 영화의 크랭크인 역시 지연돼 왔다.
특히 일각에서 배우 교체설까지 제기되기에 이르자 심적인 부담을 느낀 김무열은 결국 조건 없이 영화에서 하차하는 쪽을 택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대표의 멘션 또한 "병무청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고, 처벌도 받은 것 같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측은 "병무청이 재조사를 하겠다고 하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긴 하지만 김무열씨가 작품을 위해 하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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