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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협동조합으로 서울의 새 미래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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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협동조합 난장한마당'에서 "협동조합으로 서울의 새 미래를 만들겠다"고 선포한다.

난장한마당은 유엔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서울시가 마련한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선포식을 계기로 '협동조합도시 서울' 만들기를 복격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협동조합은 지난 160년 동안 많은 도시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준 오래된 미래며, 경제위기와 사회위기의 순간마다 갈등 완화, 일자리 창출, 생산적 복지를 이끌어 왔다"며 "협동의 가치와 성과를 발판으로 서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이미 협동조합의 도시 볼로냐와 퀘벡 등에서는 시민들이 협동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일자리를 지켜내며 복지효율성을 달성했다"면서 "우리 또한 급속한 발전을 함께 이루어낸 역동성과 다양한 협동조합 실천경험을 바탕으로 힘과 의지를 모으면, ‘협동조합도시 서울’이라는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한다.

서울시는 협동조합과 관련, ▲시민주도 협동조합 적극적인 참여보장 ▲자영업자·소상공인 협동조합설립 촉진 ▲근로자협동조합 설립위한 교육·기술 지원 ▲다양한 영역에서 생활협동조합 설립으로 지역 공동체성 회복 ▲협동조합 시민교육 체계 마련·협동조합지도자 육성▲협동조합 활성화 조례 제정·기금 조성 등 6개 추진목표를 세우고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과 함께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정재돈 세계협동조합의해 한국행사조직위원장, 최원병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 등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36개 단체,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뜻을 모은다.

난장한마당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6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시민과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최병수작가가 디자인 한 높이 6m의 ‘협동의 솟대’를 세우고, 가수 김장훈과 인디음악가 야마가타 트윅스터 등이 참가하는 흥겨운 무대가 열린다. 7일 선포식에서는 박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폴린 그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회장의 축하영상이 상영된다.

행사기간동안 110여개의 다양한 협동조합이 시민들에게 협동조합 제품을 소개 및 판매하고, 서울광장에서는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와 한국협동조합연구소가 썬키스트·FC바르셀로나 같은 해외 협동조합을 소개하고 설립을 원하는 시민에게 조합 설립절차와 10대 유망분야 소개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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