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SK네트웍스 는 스피드메이트 렌터카가 제주도에서 일반 관광객 대상 전기차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와 함께 ‘친환경 제주관광’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렌터카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렌탈가격은 소형차(휘발유 기준)와 동일한 수준에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통해 90개 충전기를 제주도내에 마련했다.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기차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주하얏트호텔, 핀크스 비오토피아와 같은 숙박지와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관광명소에 충전기를 설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스피드메이트 렌터카와 전기차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동차-라이프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며“제주도의 친환경 선도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향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피드메이트 홈페이지(rentacar.speedmate.com)에서 예약하면 된다. 8월까지 사업 런칭 기념 전기차 무료 렌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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