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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함은정' 함께 갔다는 그 '섬' 어디?

최종수정 2012.07.02 11:10 기사입력 2012.07.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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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함은정' 함께 갔다는 그 '섬' 어디?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베스트3(영국 BBC), 숨막힐 듯 멋진 비밀의 섬(뉴욕타임즈).

최근 MBC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이장우, 함은정 커플의 상견례 및 전통결혼식 촬영지로 등장한 인도네시아 롬복에 붙은 수식어다. 방송 이후 한 폭의 그림같은 해변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롬복은 국내 여행객들에게는 아직까지 발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섬 크기는 제주도의 2.5배정도고, 섬 한가운데는 해발 3726m의 화산 구눙 린자니(Gunung Rinjani)가 위치해있다. 동북쪽 해안에는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진 생기기(Senggigi) 지역과 '길리 삼총사'로 불리는 세 개의 섬이 있다.

길리 삼총사라 불리는 길리 트라왕안, 길리 아이르, 길리 메노 세 개의 섬은, 걸어서 불과 2~3시간이면 한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다. 이중 길리 트라왕안은 죽기전 반드시 가봐야할 10대 휴양섬으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한번 방문한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오게 한대해 '매직 아일랜드'라는 별명도 붙었다.

'길리 삼총사'섬에는 세 가지가 없다. 모터차량, 경찰, 개다. 대신 조랑말이 끄는 마차와 고양이가 있다. 경찰 대신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치안을 맡는다. 해변에서는 선탠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닷물 속에는 각양각색의 열대어와 산호초가 자태를 뽐내고, 운이 좋다면 1m에 달하는 거북이, 바다뱀도 볼 수 있다.
휴양객 3명이 탈 수 있는 마차 또는 자전거를 빌려타고 섬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40분 남짓이다. 각 섬의 동쪽 해안에만 리조트와 식당, 카페, 상점들이 몰려 있고, 나머지 지역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유럽, 호주인으로 아직까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에서 이장우, 함은정 커플의 전통 결혼식 촬영장소로 등장한 곳은 롬복의 해변 망싯베이에 위치한 푸리마스부티끄다. 계절에 상관없이 스노쿨링을 지킬 수 있을뿐 아니라 열대 야자수가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있어 남국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셍기기 다운타운까지 차량으로 5분 소요되며 리조트에서 자체적인 셔틀도 운영한다. 특히 푸리마스 풀빌라는 12세 미만 어린이의 투숙이 불가해 가족 투숙객보다 커플 투숙객이 많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연인과 허니무너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롬복 남부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됐던 딴중안 비치와 쿠타비치가 위치해있다.

롬복의 인구는 240만명 정도며 인구 대부분이 사삭족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바로 가는 직항노선은 개설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www.garuda.co.kr)을 이용하면 자카르타, 발리를 경유해 롬복에 갈 수 있다. 국내선을 타고 자카르타에서는 2시간, 발리에서는 20~30분이면 닿는다. 롬복 공항에서 섬 동북쪽 해안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1시간30분가량이 소요된다. 여행 적기는 건기인 6~9월이다. 통용화폐는 루피아와 미국달러.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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