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브랜드 가치 평가업체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39점(1000점 만점 기준)을 얻어 2위인 네이버(930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 5위는 이마트와 KT 올레, KB 국민은행으로 각각 조사됐다.
금융 업종 외 프랜차이즈 업종도 지난 분기 대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BBQ치킨이 40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미스터피자(56위), 카페베네(62위), 놀부(74위) 등 각 부문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순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반면 주택시장 침체로 아파트 브랜드들은 대거 퇴조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부문 1위 브랜드인 래미안도 이번 분기에 9계단 하락하며 34위까지 처졌다. 이밖에 롯데캐슬(94위)만 100위권에 남았으며 나머지 브랜드들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BSTI는 총 18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8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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