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6%, 4월보다 1.1% 각각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올 2월 14.4%, 3월 0.7%에 이어 4월에는 0%를 기록하면서 증가율이 점차 둔화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7%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15.0%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9.3%로 4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임대, 수리·개인 등은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이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2.2% 늘었다.
소매 판매는 의복, 승용차, 음식료품 등 모든 분야의 소비가 늘어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건설 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2.5%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건축공사 부진으로 6.5%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98.9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전월대비 0.4포인트 내린 99.4를 기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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