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내린 1만2497.70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0.93%, 1.36% 하락한 1319.52와 2836.32까지 내려앉았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지표 역시 예상치에 미달했다. 미국의 1분기 개인소비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7%에 0.2%포인트 낮은 2.5%에 불과했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 대법원은 소위 '오바마 케어'의 위헌성 여부와 관련해 개인의 의무가입 조항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총 8명의 재판관 중 5명이 헌법 정신에 들어맞는다고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건강보험개혁법은 2014년까지 모든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도록 강제한 법안이다.
연방 대법원은 건강보험개혁법의 위헌여부와 관련해 3일 동안 심리를 진행하고 이날 합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다만 극빈층에게까지 보험료를 강제할 수는 없다며 일괄적인 적용에 제동을 걸었다.
연방 대법원 판결에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개인의 의무가입 조항을 놓고 대립해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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