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부회장이 대표로 있던 디지털오션 측은 20일 공정공시를 통해 강문석 전 대표가 1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등 관련 수사목적)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19일 구속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3년 동아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강신호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꼽혔지만, 이듬해 사직했다.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경영권에 도전하며 아버지와 대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이후 수석무역과 디지털오션 등을 운영하며 제약업계와 등지던 그는 지난해 우리들제약 인수전에 뛰어들며 업계에 재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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