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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7% "수습기간 종료 후 불합격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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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채용 후 수습기간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7%가량의 기업은 수습기간이 끝난 후 정식 채용을 하지 않은 경험이 있었다.

1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2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4.4%가 '채용 후 수습기간이 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의 경우 대부분(98.7%)의 기업이 수습기간을 뒀으며 경력직은 그 절반 수준(47.2%)이었다. 수습기간은 평균 3개월이었다.

정규직 채용 전 수습기간을 두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회사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51.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49.4%), '직무 교육에 필요한 기간이라서'(40.8%), '입사 의지를 보기 위해서'(23.2%), '조기 퇴사로 인한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22.3%), '지원 자격 충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서'(21.5%)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수습기간을 두는 기업의 85.8%가 수습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이들 기업 중 27.5%는 '수습기간 종료 후 정식 채용을 하지 않은 적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근무태도가 불량해서'(65.6%)가 1위를 차지했다.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지 못해서'(50%),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42.2%), '근무 분위기를 흐려서'(35.9%),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해서'(32.8%),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아서'(29.7%), '직무에 태만해서'(29.7%) 등이 꼽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수습기간 중 업무자세와 태도는 최종 입사여부를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도 자신에 대한 인상을 결정짓는다"면서 "매사에 오해 받을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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