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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공원, 광희문 일대 관광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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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관광진흥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관광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 23개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 서소문공원과 광희문 일대가 관광지로 개발된다.

또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도심내 관광버스 주차장이 마련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진흥화 활성화계획을 마련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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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국내외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관광인프라와 컨텐츠를 구축, 중구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 계획은 ▲관광인프라 구축 ▲다양한 관광컨텐츠 개발과 홍보 ▲관광 호스피탤리티 향상 ▲관광 관련 유관기관과 업무협조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청내 16개 부서가 참여해 3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중구의 힘을 한 데 모은 종합계획이라 할 수 있다.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건물을 관광숙박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적극 유도한다.

또 관광호텔을 신축할 수 있도록 상업지역내 관광숙박시설 건폐율을 60%에서 70~90%로 완화하고, 용적률도 800~1000%(4대문안 600~800%)에서 1000~1200%로 높이는 방향으로 시 도시계획조례와 건축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관광호텔 재산세 감면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요구하고, 관광숙박업에 종사하는 개인과 기업에 등록면허세와 주민세, 지방소득세 비과세를 추진한다.

관광버스들이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측도로(약 16면), 남산골한옥마을 인근 돈화문로(약 15면), 국립중앙의료원 옆길(약 7면) 등에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 건립을 추진한다.

오장동 교차로에서 을지로5가 교차로, 명동성당에서 퇴계로2가 교차로, 명동 주차타워 맞은편 등의 구간은 관광버스의 주차를 중부경찰서와 협의해 허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를 만들기 위해 서소문공원을 2015년까지 인근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조성과 연계해 세계적 천주교 성지로 조성한다.

내년 말까지 서울의 4소문중 유일하게 시체가 나가는 문으로 유명한 광희문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탐방길과 전통문화 체험관 조성 등 광희문 관광자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우리나라 올림픽 영웅인 손기정 선생을 기려 손기정공원내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본관을 리모델링해 오는 10월 손기정기념관을 개관한다.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인 중구 인현동1가 31-2 일대에 기념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신당동에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중심으로 기념공간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다양한 관광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구의 대표 축제도 개발한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오감만족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용역에 착수해 8월 경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대표 축제 브랜드 네임을 개발해 한국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행사와 축제를 대표 축제와 연계시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세계인이 즐겨찾는 북창동과 무교ㆍ다동 지역 관광아이템 발굴과 도시환경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지역별 특성을 살려 젊은 유동인구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아울러 무교ㆍ다동ㆍ청계천 일부 지역으로 관광특구 확대를 추진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완공에 맞춰 디자인ㆍ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뷰티산업 앵커시설 유치에 나선다. 명동 지역을 중심으로 메디컬-투어리즘 특구를 조성해 외국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병을 치유하면서 관광도 할 수 있도록 한다.

언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통역하는 중구 관광통역비서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리고 호객과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남대문시장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시행한데 이어 명동과 동대문 일대도 올해 안으로 가격표시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0년과 2011년 외래관광객 실태 조사 결과 2009년 780만명, 2010년 880만명, 2011년 980만명, 2012년 1100만명(목표) 등 외국관광객들이 계속 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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