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단일 통화체제 내의 국가간 불균형에 따른 유로존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악화된 대외여건을 고려하면 수출이 선전 중이고 내수도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평가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하반기 경제청잭은 세계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탄력적인 성장과 안정에 집중해 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월말에 나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기에 앞서 연구기관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열렸다.
박연미 기자 ch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