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무총리실 산하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임시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구역 통합안을 의결, 1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은 통합될 경우 인구 73만 명의 중대형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면적만 487㎢로 서울시(605㎢)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안양과 군포는 인구 90만 명에 149㎢의 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통합에서 빠진 의왕이 포함될 경우 106만 명의 거대도시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들 지역의 통합관련 주민투표는 내년 4월께 치러질 전망이다. 이는 올해 12월 대통령선거가 있는 상황에서 연내 투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180만 명의 메머드급 대도시 출현을 기대했던 수원권 통합은 수원시와 달리 오산시와 화성시가 반대입장을 보여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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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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