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찌꺼기 금을 모아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금니를 만들고, 원래 사용해야 할 새 금은 빼돌린 혐의로 치기공사 김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납품할 제품에 쓰이는 금을 빼돌린 후 앞니 등을 만들고 남은 치금 찌꺼기를 모아 조악한 금니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찌꺼기 금니'는 쉽게 변형되거나 부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부에는 실제 금니 제작에 쓰인 양보다 많은 양의 치금을 쓴 것처럼 기록했다.
김씨가 만든 금니 100여개는 인천 지역 치과 30여곳에 납품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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