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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文 잇단 출격...철옹성 朴 지지율 뒤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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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주자로서의 지지율이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나머지 빅 3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여전히 거리를 두며 두 주자 지지율 합계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14일, 문재인 고문이 17일에 잇달아 광화문광장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지율 움직임에 관심이 모인다.

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정례 여론조사 결과, 박 전 위원장은 안 원장과 문 고문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 朴 9주 연속 40%대...문+안 합계보다 높아=리얼미터의 6월 첫째주 조사결과,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이 전주대비 0.6%포인트 상승한 41.0%를 기록, 9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2위 안철수 원장 역시 1.1%포인트 상승한 23.2%를 기록했지만 박 전 위원장과의 격차는 17.8%포인트로 나타났다. 3위 문재인 고문은 2.1%포인트 하락한 11.7%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41.0%)은 안-문 두 주자 지지율 합계(34.9%)를 넘어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다음으로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3.6%, 김두관 경남지사가 2.8%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2.4%, 자유선진당(현 선진통일당) 이회창 전 대표가 2.2%, 김문수 경기지사와 통합진보당 유시민 전 대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각각 2.0%로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2%, 민주당 민정세균 전 대표가 1.1%를 기록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5%포인트 상승한 49.1%로 나타났고, 안 원장은 0.9%포인트 하락한 4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4.4%포인트로 소폭 벌어졌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9%포인트 상승한 53.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고문은 1.8%포인트 하락한 36.8%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 역시 16.6%포인트로 벌어졌다.

◆갤럽서도 朴-安-文 구도 고착...정당지지도 통진-선진 하락세=한국갤럽의 6월 2주차 정례조사에서도, 대선다자 구도시 박근혜 전 위원장 38%, 안철수 원장 23%, 문재인 고문은 10%로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안-문 두 주자의 지지율 합계(33%)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양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47%, 안철수 38%였으며 박근혜 52%, 문재인 30%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민주 양당구도가 고착되고 통합진보당, 선진통일당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리얼미터의 정당지지도에서는 종북파문의 통합진보당은 0.9%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 창당 이후 주간집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명을 바꾼 선진통일당 역시 0.4%로 당명 개편이후 2주연속 하락하면서 1% 이하로 급락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45.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했고, 민주당 역시 임수경 의원 발언으로 인한 종북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 효과로 인해 0.4%포인트 상승한 32.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5%, 민주통합당 23%, 통합진보당 4%, 선진통일당(자유선진당) 1%, 지지정당 무응답 36%였다 지지정당 무응답은 총선 직후인 4월 3주 25%로 최저치였고 점진적으로 증가해 6월 2주 36%가 됐다. 이는 총선 한 달 전인 3월 수준이며, 올해 1월 지지정당 무응답은 40%를 넘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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