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이 공동대표를 맡는 국가재정연구포럼은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준비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포럼 발족에 정식으로 합의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전망과 국내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국가재정건전성의 기준 수립 및 그 기준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의 점진적인 복지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세금과 예산관련 중요 정책들에 관해서 여야 전문가들이 모여 사전에 심도있는 연구와 논의를 통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안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은 "우리는 세계에서 노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반면 노령연금체제는 매우 취약하므로 복지지출 확대방안과 복지재원 확충방안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