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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선, 민주 조경태 대선 출마·· "민생 제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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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3선에 성공한 조경태 민주통합당 의원(44·부산 사하을)이 11일 민주당 주자로서 첫번째로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도시빈민의 아들, 지역주의를 세번 넘어선 부산사나이, 청년 조경태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념갈등이라는 낡은 시대를 걷어내고 국민을 살리는 민생의 길로 나아가자"면서 "민생제일주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공약으로 ▲서울대 학부 단계적 폐지 및 대학원 중심대학 개편 ▲대기업 본사 지방 이전 ▲설악산·비무장지대(DMZ)·금강산 통일생태자치구 조성 ▲제2, 제3 개성공단 조성 ▲신재생 에너지 사업 육성 ▲중대선거구제 도입 ▲보편적 복지 확대 ▲근로시간 감축 등으로 일자리 150만개 창출을 제시했다.

1968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조 의원은 부산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책보좌역을 지냈다. 조 의원은 17대 총선에 출마해 지난 4.11 총선까지 내리 세 번 당선됐다. 특히 지난 4·11 총선 득표율은 58.2%로,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상임고문의 55.0%보다 높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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