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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 목표가 내리지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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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3000원→11만4000원, "여름철 전력 부족은 오히려 호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7일 현대제철 에 대해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13만3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름철 전력 부족은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 개선 요인인 데다 판재류 저가원료 투입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투자 포인트로 ▲철근류 협상력 강화에 따른 봉형강 수익성 향상 ▲저가 원재료 본격 투입에 따른 판재류 이익 증가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에 반영될 내년 3고로 외형성장 모멘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의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꼽았다.
홍 애널리스트는 "여름철 전기 부족은 역설적이게도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봉형강 부분의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기로 업체는 전력 수요관리에 따라 예년보다 빠르게 철근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짚었다. 제강사의 재고 수준은 4월말 30만톤 수준에서 현재 20만톤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철근 수요는 탄탄하다. 관공서 및 지방 주택 건설 수요로 지난달 83만톤 판매에 이어 이번 달에도 80만톤 수준의 판매가 전망되고 있다.

그는 "낮은 재고와 유연하지 못한 생산, 그리고 탄탄한 수요는 제강사들의 협상력 강화 요인"이라며 "이에 따라 철근 유통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크랩 가격 약세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3월말 톤당 49만원이었던 스크랩 가격은(경량A) 4월말 46만원, 5월말 45만원에 이어 현재 44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판재류 부문도 1분기에 가격이 크게 하락한 원재료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홍 애널리스트는 "2분기 판재류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약 3.8%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쇳물원가는 약 9.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봉형강 수익성 개선과 판재류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따라 전사 영업이익률도 4.5% 수준에서 8.4%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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