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자원 재활용과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는 '범 도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수거 목표를 15만대로 정하고 공공 기관, 학교, 금융기관, 기업체 등에 폐휴대폰 수거함 및 수거마대를 비치하는 한편,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경기도는 폐휴대폰 모으기 참여 우수 기관에 대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참여 학생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주관 환경 노트와 경품 응모권도 받는다.
범도민 폐 휴대폰 모으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가까운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로 배출하거나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에 설치된 폐휴대폰 수거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폐휴대폰 모으기에 동참하면 되고, 기업체 및 봉사단체 등에서는 폐 휴대폰을 모아서 관할 시군의 담당 부서에 연락하여 수거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폐 휴대폰이 195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자원재활용을 통환 환경보호는 물론 이웃돕기 효과도 큰 만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휴대폰에는 금, 은, 납, 니켈, 동, 규소 등 희유금속이 포함돼 있어 경제적 가치가 뛰어나다. 금광의 경우 1t 중 약 4g의 금을 채취하지만, 휴대폰은 1t 중 280g의 금을 얻을 수 있다. 폐 휴대폰에는 납, 비소 등의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어 재활용 하지 않고 매립ㆍ소각할 경우 토양ㆍ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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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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