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소재 자선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버핏과의 점심 경매를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까지 진행한다"면서 "시초가는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2만5000달러(약 2948만원)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렇게 모인 자선 기금 전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글라이드재단에 보내져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는 일에 쓰일 계획이다. 수년 동안 버핏과의 점심 경매로 글라이드에 기부된 금액은 115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매 낙찰자는 지난해와 같이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앤월랜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하게 된다. 이 식당은 지난 2004년 이래 글라이드 재단에 매년 1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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