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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인수전, 일레트로룩스 보쉬 등 5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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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풀, 인수의향서 접수 안해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에 독일의 보쉬가 참여했다.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와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시장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월풀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의 입찰참가의향서(LOI)마감 시한인 오후 3시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와 독일의 보쉬 등 해외 유명 가전업체와 국내 기업인 SM그룹, 사모펀드 2곳 등 총 5개의 LOI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회사 한 곳은 내일까지 LOI 접수를 미뤄달라고 부탁했다. 이 회사까지 대우일렉 인수전에 참여할 경우 총 6개사가 대우일렉을 놓고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이미 입찰에 참여하기로 한 5개사 외에 또 다른 회사 한곳이 LOI 접수 시점을 하루만 미뤄달라고 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회사까지 참여할 경우 총 6개사가 대우일렉 인수전에 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예상과 달리 미국 가전회사 월풀은 LOI를 제출하지 않았다.
대우일렉 채권단은 LOI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예비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입찰은 7월 중순께 진행된다. 채권단은 대우일렉의 최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지분 전량인 57.4%를 포함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지분 5.37% 등 채권단이 보유한 97.5%를 전량 매각할 방침이다.

대우일렉 채권단은 지난 2006년부터 5차례에 걸쳐 매각에 나선 바 있지만 5차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워크아웃전 1만2000명에 달하던 직원 수도 현재 1300여명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매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초소형 드럼 세탁기 등 신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고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좋다"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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