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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고 싶은 특허청간부’ 1위에 제대식 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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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특허청지부, 설문조사 결과발표…과장급 1위는 김시형 대변인

‘같이 일하고 싶은 특허청간부’ 1위에 뽑힌 제대식 특허심판원 제10심판장.

‘같이 일하고 싶은 특허청간부’ 1위에 뽑힌 제대식 특허심판원 제10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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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대식 특허심판원 제10심판장,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이재훈 특허심판원 제4심판장, 김연호 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장. 이들은 1420여 특허청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국장급 특허공무원 명단이다.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특허청지부는 최근 국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특허청 톱(Top)4 간부’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허청 노조는 최근 무보직 서기관 이하 1423명(응답자는 1072명)을 대상으로 ‘같이 일하고 싶은 간부’를 조사해 1~4위까지 이들을 뽑았다. 특허청 직원은 약 1700명이나 김호원 청장과 김영민 차장, 황우택 특허심판원장을 포함해 보직을 가진 서기관 이상 간부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1위를 한 제 심판장(기술직)과 2위인 이 국장(행정직)은 2009년 조사에서 정보통신심사국장과 기획조정관, 김 국장은 영상기기심사과장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에 뽑히기도 했다.

국장급 23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조사에서 제 심판장은 업무에 대한 열정, 추진력, 직원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는 상사로 평가돼 금메달을 받았다.
오느느 7월초 외국(미국, 1년) 직무연수를 앞두고 있는 제대식 심판장은 “아래 위 직원들 사이의 벽을 허무는 소통은 조직과 개인의 발전에 추진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직위, 직렬, 하는 일, 근무지에 관계없이 예의를 갖춰 존중하고 남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줬다는 게 특허청공무원들의 공통된 평가다.

이영대 국장은 직원들에 대한 의견존중과 대안제시로 믿음성 있는 간부, 닮고 싶은 선배로 평가됐다.

이재훈 심판장은 직원화합과 구성원 각자가 지닌 능력을 최대한 펼 수 있게 끌어주는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김연호 국장은 말이 별로 없으면서도 상하 간에 신망이 두터운 간부로 평가됐다.

강대천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특허청지부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리더의 모델을 찾자는 취지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간부’들을 뽑았다”면서 “Top4 간부들에게 존경의 메달(금 1명·은 1명·동2명)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이 일하고 싶은 특허청간부’ 과장급 1위에 뽑힌 김시형 특허청 대변인.

‘같이 일하고 싶은 특허청간부’ 과장급 1위에 뽑힌 김시형 특허청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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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장급에선 김시형 특허청 대변인(행정직)이 1위로 뽑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김성관, 이해평, 홍승무 과장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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