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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값, 1999년 이래 '월간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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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사진";$txt="";$size="254,190,0";$no="200909210803161814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5월 금값이 1999년 이후 월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위기가 미국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리면서 금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은 금값이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싱가포르 시간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금값은 온스당 0.6% 하락한 1573.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값은 이달 들어 5.5%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금값은 4개월 연속 하락세다.

반면 미국 달러화는 5월 들어 현재까지 유로화를 비롯한 주요 6개국 통화에 비해 4.4% 올랐다.
달러화와 금값은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화가 하락하면 인플레 헷지 및 대안투자 대상으로 금 수요가 증가하지만, 반대로 달러가 상승하면 금 수요는 줄고 가격은 하락한다.

최근 유럽 부채위기로 안전자산 투자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위기로 달러 가치가 급등해 투자가 몰리면서 금값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를 비롯해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기관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할 경우 그 여파가 각국에 확산돼 세계 경제 번영을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스는 내달 17일 자신의 운명을 가를 재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에버브라이트 퓨처스의 선용강 애널리스트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든지 스페인이 구제 금융을 받게 되든지 투자자들은 유럽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전한 피난처 중 가치가 높은 미국 달러를 사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금값은 0.6% 상승했다. IMF에 따르면 터키, 우크라이나, 멕시코, 카자흐스탄 등 4월 금 보유량이 증가했으며 이외에도 각국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이 투자자산을 다변화를 위해 금을 사들이고 있다.

중국에서의 지난해 금 소비량은 761t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금협회(WGC)의 전망치 769.8톤에 비해 소폭 줄어든 규모다. WGC는 중국이 인도를 제치고 올해 최대의 금 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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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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