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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신차 부재..'스타'·'디자이너'로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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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배우 다니엘 헤니가 '6시리즈 그란쿠페' 모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배우 다니엘 헤니가 '6시리즈 그란쿠페' 모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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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부산국제모터쇼에 참여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스타', '대표 디자이너' 등을 출동시키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보여줄 이렇다 할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이들의 존재감은 어느때보다 빛나고 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행사의 상당부분을 국민 디자이너로 불리는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에게 할애했다. 그는 콘셉트카 3종을 일일이 소개하며 디자인의 철학과 기아차의 미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네모', '트랙스터', '기아 GT' 등 콘셉트카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신형 M클래스를 내놓은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인 교포 출신 휴버트 리를 초대해 새로운 스타 디자이너 탄생을 예고했다. 휴버트 리(한국명 이일환)는 한국인 교포 출신으로 지난 2010년 4월부터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어드밴스트 디자인 스튜디오 총괄 및 크레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휴버트 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앞서 열린 신형 M클래스 출시행사에서 20여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약 10분 동안 M클래스 전면의 모습을 직접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프레스데이 행사에서도 전시장을 찾은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직접 참여한 M클래스 디자인의 콘셉트와 부분별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도 있었다. BMW는 '6시리즈 그란쿠페'의 모델인 다니엘 헤니를, 아우디는 홍보대사 배우 지진희를 각각 앞세웠다. 이들의 출연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이렇다할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내외신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이색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폭스바겐은 박동훈 사장의 간단한 신형 파사트에 대한 설명이 끝난 이후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들의 공연을 선보였다. 부산을 비롯해 경남권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식 공연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신형 렉스턴W를 공개한 쌍용차 역시 탱고를 추는 댄서들을 출연시켰고 포드는 영국 전문 퍼포먼스 팀을 초청해 아이패드를 이용한 쇼를 펼쳤다.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여한 완성차 브랜드들의 이벤트는 다음 달 3일까지 지속된다. 한국토요타가 도요타 캠리의 전속모델인 배우 김태희를 초청해 팬사인회를 연다. 폭스바겐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DJ 챔피언에 오른 부산 출신 DJ 판돌과 함께하는 '클럽 폭스바겐'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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