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전 총리는 이날 영국 언론윤리 조사위원회에 출석, "머독과의 교류는 정치인 신분으로 불가피한 것"이라며 "머독이 소유한 언론에 특혜를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블레어 전 총리의 이날 답변은 정치권과 언론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참고인 진술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편 영국 정부는 머독이 소유한 언론사의 불법도청 파문 이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브라이언 레버슨 판사가 이끄는 조사위원회를 가동중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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