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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5月, 그래도 우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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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합성, 이노셀, 비티앤아이여행그룹 M&A에 '방긋'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그리스발 악재에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서 1800선까지 밀려나는 등 5월 증시에는 시련이 가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기존 주도주도 무참히 하락하는 상황이었지만 인수합병(M&A) 호재를 가진 종목들은 증시 상황과 상관 없이 남몰래 웃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1982포인트에서 1824포인트로 7.96% 하락했다. 증시 주도주였던 삼성전자 역시 약140만원에서 122만원으로 줄어드는 등 기를 못펴는 와중이지만 동남합성 , 이노셀 , SM C&C 등 인수합병 이슈가 있는 기업들은 주가가 상승했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남합성은 이달 들어 주가가 76.86% 급등하며 5월 주가 상승률이 76.86%에 달했다.

동남합성은 2대 주주이자 라이벌 기업인 미원상사가 자회사인 태광정밀화학을 통해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지분율이 26%까지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미원상사그룹의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노셀은 녹십자가 회사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여 한달 간 65.97% 올랐다. 인수합병 이슈가 있기 전인 지난 21일부터 주가가 급등해 사전에 정보가 유출됐는지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로 피인수되며 시장에서 주목받은 비티앤아이여행그룹도 한달새 주가가 44.35% 상승했다. 에스엠 피인수 소식이 발표된 지난 4월 주가가 100% 가까이 오른 것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여러 해외 바이어와 제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지엠피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이달 들어 주가가 163.28% 급등했고 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이 바뀐 승화산업도 111.57% 급등했다.

'다이아몬드 스캔들'로 잘 알려진 씨앤케이인터는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오덕균 대표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귀국할 뜻을 밝히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 한달 간 51.04% 올랐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주가가 이상 급등한 종목들은 이후 급락할 가능성도 높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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