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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 나선 기관의 힘"..코스피 18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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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18거래일째 '팔자' 행진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25일 이틀 연속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 유입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이 18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유럽 주요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주간 실업수당청구·내구재주문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로 약세로 돌아섰지만, 장 후반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을 것이며 유로본드 도입 찬성국이 반대국보다 많다”고 발언한 내용이 보도되고 그리스 총선 여론조사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다우지수는 0.27% 상승했고 S&P500지수도 0.14%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0.38%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9.70포인트(0.53%) 오른 1824.17로 마감했다. 장 초반 매수하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장중 1815.54까지 내렸지만 상승폭을 넓혀 1820선은 유지했다.

기관이 2166억원어치를 담으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13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장중 매도로 돌아서면서 468억원어치 매물을 내놓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651억원, 1362억원씩 매도로 총 20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외국인·기관의 매수주문이 집중되면서 2.03%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철강·금속과 운수창고도 1.61%씩 올랐고 유통, 건설, 통신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 금융, 섬유·의복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는 삼성전자가 전날과 같은 122만5000원으로 보합 마감했고 포스코(0.71%), 기아차(0.66%), 현대중공업(1.75%), LG화학(4.84%), 삼성생명(0.31%), 신한지주(0.39%) 등이 올랐다. 현대차(-0.21%), 현대모비스(-1.21%), SK하이닉스(-1.79%), 한국전력(-0.2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530개 종목이 상승했고 3개 종목 하한가를 비롯 290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전일대비 6.68포인트(1.47%) 오른 46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0.42%) 상승한 달러당 1185.5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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