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지난 18일 페이스북 상장 당시 주당 42.99달러 이상에 주식을 매입한 개인 투자자들의 주문을 검토중이며 이들이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인정되면 보상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확한 보상 범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상장 직후 나스닥 시장의 주문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만을 불러왔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후 이틀연속 10% 이상씩 떨어졌고 24일엔 반등하며 33.03달러로 마감했지만 상장 후 여전히 장중 최고치 45달러에 비해서는 26% 가까이 급락한 상태다. 공모주를 산 투자자도 손해가 크지만 상장 첫날 주식을 산 이들의 손해가 더 크다는 뜻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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