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이니치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니시카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력 소비지와 국가) 전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무리해서 달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니시 카와 지사는 "일본 정부가 확실한 자세를 보여주면 이 문제는 해결할 수있다"며 중앙정부의 조기 결단을 촉구했다.
니시 카와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간사이 지방 자치 단체에 대한 정부의 대응 지연을 비판하고, 재가동을위한 정부의 결의를 촉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풀이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간사이 광역 연합의 단체장(수장) 회의에서 호소노고시(細野豪志)원전 상이 재가동에 대한 이해를 요구했지만, 참석한 지사들은 “안전 확인 태세가 불충분하다”며 재가동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 회의에서 오사카의 하시 모토 토오루 시장은 여름 전력수요 피크시에 한정해 ‘1~3 개월 임시 운전’을 제안했으나 이시카와 지사는 “기회주의로 말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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