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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주, 무인자동차 합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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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무인 자동차가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지난 21일 고속도로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모든 도로에서 무인 자동차 운행을 허용하는 법안을 가결해 하원으로 넘겼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들은 구글이 도요타 프리우스를 개조해 만든 무인 자동차를 직접 탑승해본 뒤 민주당 소속 알렉스 파디야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37대 0으로 만장일치 통과시켰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파디야 의원은 "오늘날 도로에서 벌어지는 교통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운전자의 실수"라면서 "무인 자동차는 교통사고와 이에 따른 사상자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무인 자동차라도 반드시 운전 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이 탄 채 운행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상원에 이어 다음달 주 하원 의결을 거칠 것으로 보이는 법안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내년 1월 발효된다.

구글은 도요타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운전자 없이 차가 주행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이미 무인 자동차 운행이 합법화된 네바다주와 플로리다주 중 특히 네바다주 자동차 관리국은 지난 8일 '구글차'로 불리는 무인 자동차에 면허증을 발급하기도 했다. 애리조나주, 하와이주, 오클라호마주도 무인 자동차 운행을 허용하는 법률적 절차를 밟고 있다.

무인 자동차 개발에 가장 열성적인 구글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인 자동차 운행이 허용되는 것을 가장 반기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이 구글의 개발과 맞물려 무인 자동차 시대를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가가 될 전망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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