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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들의 커플링 "공대생이 안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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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들의 반지(출처 : janabrev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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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공학도에게는 흔히 단순하고 전공지식 외에는 무식하다는 편견이 따라다닌다. 도서관에 틀어박혀 공부만 하느라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다는 인식도 강하다.

최근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흔한 공대생들의 커플링’이라는 사진 게시물을 보면 이같은 생각이 조금은 바뀔지도 모른다.
사진에는 랜케이블·소켓 혹은 너트·볼트를 사용해 만든 커플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붉은색을 띠는 랜소켓이 마치 보석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공대생들이 전자 부품을 사용해 로맨틱한 커플링을 만들었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 마음이 흐뭇해진다.

하지만 '대반전'이 있다. 이 반지들은 '공대생'이 만든 게 아니고 야나 브레빅(Jana Brevick)이라는 보석 디자이너가 만든 커스텀 작품이란 사실이다.

랜소켓 커플링은 야나 브레빅이 2001년 제작한 '잭트 : 캣 넘버 5 커넥션(Jacked: Cat. 5 Connection)'이란 작품이다. 볼트·너트 반지 역시 2001년 작으로 '스크류드(screwed)'라는 작품명을 가지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링 부분이 은(銀)으로 만들어졌으며, '스크류드'는 장식 접합부에 순금이 사용됐다.
야나 브레빅은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사물을 응용해 보석 디자인을 하고 있다. 키보드 접속 단자 커플링, 너트로 만든 목걸이 등이 대표적인 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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