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환수 부장판사)는 주한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현존건조물 방화미수 등)로 구속기소된 중국인 류모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류씨가 외교 공관의 건물을 훼손하려 했고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류씨는 외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에 강제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증조할아버지도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에 참가하다 고문후유증을 겪어 사망해 평소 반일감정을 품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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