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 지주 소속 내 카드분사TF(태스크포스ㆍ법인분리사무국)는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 TF는 지난해 5월 카드 분사 작업과 카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우리은행 내에서 '카드통'으로 불리는 전문가 5명을 차출해 만들어졌다.
우리금융 측은 만약 민영화가 급작스럽게 진행될 경우 새 주인이 카드 분사를 진행할 수도 있고, 올해 말께 금융당국의 카드시장 정리 작업이 끝나면 우리금융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12월이면 카드 수수료 개편안 작업, 카드사 레버리지 규제 등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대한 세부사항이 모두 확정된다"며 "금융당국이 애초에 밝힌 각종 카드규제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었던 만큼 그때까지는 시장 상황을 보며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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