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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최고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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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모델포트폴리오 실적 공개
13.99%…18곳 중 1위
기업IPO도 성공적 평가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이 대형증권사들을 제치고 올해 1분기 증권사 모델포트폴리오에서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정 아시아 베스트 애널리스트 배출,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실적도 자랑거리다.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8개 증권사의 모델포트폴리오(MP)를 비교한 결과, HMC투자증권이 수익률 13.99%를 기록해 올해 1분기 MP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코스피 등락률, 10.31%)은 물론 코스피200 수익률(11.97%)보다도 2.02%포인트 높은 성과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1분기에 제시한 MP를 대형주로만 구성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대처했다"며 "특히 삼성전자 등 1분기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 업종의 제시비중이 26~29%로 시장 비중인 19%보다 높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모델포트폴리오는 증권사 투자전략의 간판으로, HMC투자증권은 2010년에도 리서치센터 추천종목 수익률 2위, 추천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은 IPO부문에서도 상장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윈-윈 효과'를 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2년 1월까지 누리플랜·엠에스오토텍·하이텍팜·남화토건 등을 포함해 9건의 IPO를 잇달아 주관하며, 상장기업에게는 원활한 자금조달을 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상장 주관한 누리플랜은 5500원으로 시작해 지난 22일 종가기준으로 7880원에 마감, 현재 43.27%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HMC투자증권이 주관한 IPO기업 9개 가운데 6개가 공모가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IPO 과정에서 적정 공모가를 산정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실사를 하고 있다"며 "회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젼을 투자자에게 명확하게 제시함으로 서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2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하기도 했다. WSJ가 발표한 아시아지역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분야를 담당하는 최병태 선임연구위원이 국내 3위에 선정됐다. WJS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2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한 곳은 2개사에 불과하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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