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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골프에 입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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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선택은 '동선'이 우선, 골프용품 선택은 '시타'가 최선

 골프연습장은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워야 자주 들를 수 있다.

골프연습장은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워야 자주 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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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요즈음은 골프 배우기가 한결 쉬워졌다.

'탱크' 최경주(42)와 양용은(40), 최나연(26) 등 국내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스크린골프 활성화로 도심에서도 쉽게 골프에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봄 시즌에 접어들면서 실제 필드를 찾는 초보골퍼들도 급증하는 추이다.
물론 이에 따른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 적어도 6개월은 연습장에서 꼼꼼하게 준비하던 예전과 달리 골프 입문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지면서 반드시 알아야할 규칙과 라운드 시 에티켓 등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진 까닭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골프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초보골퍼들을 위해 연습장 등록부터 코치 선정, 클럽 선택, 첫 라운드 준비 요령 등을 정리해봤다.

▲ 어디서, 누구에게 배울까= 연습장은 일단 '동선'이 우선이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워야 자주 들를 수 있다. 제 아무리 시설이 훌륭한 연습장이라도 교통이 불편하면 소용이 없다. 처음에는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 실내연습장도 무방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량이 향상되면 적어도 150야드 이상의 비거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구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드라이브 샷에서의 슬라이스나 훅은 150야드를 지나야 확인할 수 있다.

코치 역시 무조건 유명한 프로선수를 선호할 게 아니라 자주 접할 수 있어야 유리하다. 옆에 붙어 있어야 이것저것 물어보고, 즉각적인 교정도 가능하다. 6개월 정도는 꾸준히 배우는 게 바람직하다. 프로 선수들도 레슨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이 기간 동안 골프 관련 서적을 1~2권 정도 독파하면서 규칙과 에티켓을 습득한다. TV를 통해 프로골프대회 중계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초기에는 하프 세트 정도를, 어느 정도 기량이 향상되면 반드시 '시타'를 통해 골프채를 장만한다.

초기에는 하프 세트 정도를, 어느 정도 기량이 향상되면 반드시 '시타'를 통해 골프채를 장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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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에 맞는 골프채는= 초기에는 아이언 1개로 골프를 배워도 되지만 어차피 때가 되면 다 필요하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아이언 5, 7, 9번, 웨지 정도로 구성된 하프세트를 구입하거나 중고세트를 장만해도 된다. 주위의 의견을 참고로 가장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중고 골프숍이나 인터넷 공동구매 등을 활용해 경비를 최대한 줄인다.

중급자가 됐다면 '시타'를 통해 무기를 새로 마련한다. 최근 골프용품메이커들은 1년 내내 연습장을 순회하며 시타회를 갖는 동시에 '렌탈서비스'까지 진행하는 추세다. 처음 봤을 때 '필'이 오는 골프채가 있다면 아예 가져다 직접 쳐보면서 장단점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다. 관심있는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일정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면 1년 정도 지난 재고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모델이 아니지만 기능은 비슷하다.

▲ 첫 라운드 준비하기= 연습장에서의 혹독한 수련이 지나고 드디어 '강호의 고수'를 향해 필드에 입성하는 날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먼저 골프백에 골프장갑과 공을 넉넉하게 넣어두고, 옷가방에는 갈아입을 옷과 속옷, 모자 등을 준비한다. 골프웨어는 특별히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스윙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편한 복장이면 충분하다. 골프장에 따라 클럽하우스 입장 시 재킷 착용을 규정해 놓은 곳도 있다.

계절에 따른 소품은 미리 넣어둔다. 우천을 대비해 비옷과 우산, 바람막이, 여름철에는 선크림과 토시 등이 필수품이다. 공을 올려놓는 티와 그린에서는 자신의 공을 마크할 동전 등 볼 마커도 챙긴다. 국내 골프장은 이름이 비슷한 곳이 많다. 사전에 점검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는 길을 제대로 확인한다. 교통 체증을 감안해 여유시간을 갖고 출발한다. 도착하면 프런트에서 예약시간을 찾아 서명하고, 라커룸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으면 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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