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회서 북한 보건분야 지원 의사도 밝혀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참석 중인 임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북한 주민의 건강 증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WHO의 저소득국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에서 한국의 사업분담금을 두 배로 늘이겠다는 약속도 했다. 애초 5억원이던 사업분담금을 올해는 1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 돈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기생충 퇴치, 결핵 관리 사업 등에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임 장관은 '만성질환 관리제' 등 복지부가 추진 중인 의료 보장성 확대 사업의 취지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에 관심 있는 회원국이 있다면 언제든 제도 구축 노하우와 국민적 합의 도출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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